TIGER 레버리지와 200선물레버리지 차이 한눈에 | 수익률·비용·투자전략 총정리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고 증권 앱을 켰는데, TIGER 레버리지와 TIGER 200선물레버리지가 따로 있더라고요. 둘 다 코스피200의 2배 수익을 추종한다는데, 도대체 뭐가 다른 건지 헷갈리셨나요?

2025년 들어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레버리지 ETF들이 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해 보이는 두 상품의 수익률을 자세히 보면 미묘한 차이가 있네요. KODEX 레버리지의 총보수는 0.64%로 높은 편이지만, TIGER 레버리지는 0.02%로 훨씬 낮습니다. 또한 선물레버리지는 롤오버 비용이라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게 장기투자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는 두 상품의 구조적 차이부터 실제 수익률 비교, 투자 전략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올바른 레버리지 ETF 선택으로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TIGER 레버리지와 200선물레버리지의 핵심 차이

추종 지수가 다릅니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추종하는 기초지수에 있습니다.

TIGER 레버리지(또는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반면, TIGER 200선물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합니다.

코스피200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 200개의 주가를 기반으로 한 현물 지수이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이 현물 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 가격입니다. 선물지수는 현물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의 차이

TIGER 레버리지 현물(개별 주식, ETF 등)에 약 98%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으로 구성되어 코스피200 지수를 직접 복제합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같은 실제 주식을 100% 비중으로 보유하고, 추가로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총 200% 투자 효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네요.

TIGER 200선물레버리지 코스피200 선물 계약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채권 및 단기 예금 등을 포함합니다. 실제 주식 대신 선물 계약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운용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비용 구조의 차이

총보수 비교 200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중 KODEX 레버리지의 총보수는 0.64%로 높은 편이고, TIGER 레버리지는 0.02%로 낮습니다. KIWOOM 200선물레버리지의 총보수는 연 0.46%입니다.

1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보수 차이만 해도 TIGER 레버리지는 2만 원, 선물레버리지는 46만 원 수준으로 차이가 크네요.

롤오버 비용 선물레버리지에는 추가로 고려해야 할 비용이 있습니다. 선물 계약을 활용하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 및 가격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만기가 있어서 매월 만기일마다 현재 선물 포지션을 청산하고 다음 월물로 이월하는 롤오버를 해야 합니다.

시장이 콘탱고 상황이라면 차월물 가격이 근월물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매월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데, 양측 가격차에 따른 손실과 이익에 중개수수료를 합친 것이 롤오버 비용입니다.


수익률 차이는 얼마나 날까

단기 수익률

2025년 6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코스피200 지수가 32.15% 상승했을 때, TIGER 레버리지는 72.84% 상승했고, TIGER 200선물레버리지를 비롯한 선물레버리지 상품들은 7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간발의 차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네요.

장기 보유 시 복리 효과

레버리지 ETF는 일 단위의 변동성은 2배가 되더라도 장기 복리수익률은 2배에 미치기 어렵습니다. 손익이 수익률에 미치는 복리효과 때문에 레버리지 ETF의 누적수익률은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의 2배 수익률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지수가 2년간 보합세인 경우 2배 레버리지는 -7.3%를, 3년간 보합세인 경우 -10.3%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제자리인데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나는 역복리 효과가 발생하는 거죠.

보수와 롤오버 비용의 누적 효과

같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지만 운용 보수 차이로 인해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TIGER 200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8개 연도에서 KODEX 200의 수익률을 앞질렀는데, 이는 총보수 차이 때문입니다.

선물레버리지의 경우 총보수에 더해 롤오버 비용이 추가되므로, 장기 보유 시 비용 차이가 더욱 벌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TIGER 레버리지가 유리한 경우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총보수가 낮고 롤오버 비용이 없어서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 자체가 장기투자용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추적오차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현물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라 코스피200 지수와의 괴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거래량이 중요하다면 KODEX 레버리지의 60일 평균 거래량은 2,195만 주로 가장 많지만, TIGER 레버리지는 20만 주 미만으로 유동성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매매 스프레드가 좁아 유리합니다.

TIGER 200선물레버리지가 유리한 경우

초단기 트레이딩을 한다면 단기 트레이딩 및 변동성 매매에 적합합니다. 하루 이틀 단위로 매매한다면 롤오버 비용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선물 시장의 특성을 활용하고 싶다면 선물 시장의 가격 움직임이나 베이시스를 활용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레버리지 ETF의 기본 원리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로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에 상응하는 성과를 목표로 운용됩니다. 10,000원짜리 레버리지 ETF로 20,000원어치 주식을 들고 있게 되는 셈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 가격의 2배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 등락 퍼센트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지수가 1% 오르면 2% 오르고, 1% 떨어지면 2% 떨어지는 구조네요.

역복리 효과의 위험성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장기 복리수익률은 2배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추세가 없거나 횡보하는 시장 국면에서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5% → -4.8% → +5% → -4.8%로 반복되면, 지수는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만 2배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누적됩니다.

투자자 보호 제도

2020년 9월부터 신규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을 맡기고 사전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기본예탁금은 투자자의 투자목적 및 투자경험 등을 고려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차등 적용됩니다.


실전 투자 전략

단기 트레이딩 전략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이 예상되는 시기에 단기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증시 이벤트 전후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시장이 명확한 상승 추세를 보일 때 2-3일 단위로 매매한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지수가 10% 초과 상승했던 경험은 전체 기간의 31.3%에 불과합니다.

비중 조절 전략

투자 자산의 일부만 레버리지 ETF에 배분해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장기 자금은 일반 ETF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단기 자금만 레버리지 ETF로 운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전체 투자금의 10-20% 정도만 레버리지 ETF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일반 ETF나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절매 원칙 수립

변동성이 매우 크며, 시장 급락 시 손실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투자 전에 반드시 손절매 기준을 정해두고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투자금의 10-15% 손실이 발생하면 손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TIGER 레버리지와 200선물레버리지, 어느 것이 수익률이 더 높나요? 단기적으로는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총보수와 롤오버 비용 차이로 인해 TIGER 레버리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장기투자용이 아니므로, 단기 매매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롤오버 비용이 정확히 얼마나 되나요? 롤오버 비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콘탱고 상황에서는 비용이 발생하고, 백워데이션 상황에서는 오히려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개수수료가 누적되므로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됩니다.

Q3. 레버리지 ETF를 장기투자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역복리 효과로 인해 지수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특히 손실 위험이 큽니다.

Q4. 코스피가 계속 오를 것 같은데, 어느 레버리지 ETF를 사야 하나요? 단기 상승을 예상한다면 둘 다 괜찮지만, 비용을 고려하면 TIGER 레버리지가 유리합니다. 다만 KODEX 레버리지는 거래량이 훨씬 많아 유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5. 기본예탁금 없이도 투자할 수 있나요? 2020년 9월 이전에 레버리지 ETF를 거래한 기록이 있다면 기본예탁금 없이도 가능하지만, 신규 투자자는 반드시 기본예탁금(1,000만~3,000만 원)과 사전교육 이수가 필요합니다.

Q6. 선물레버리지와 일반 레버리지 중 어느 것이 초보자에게 적합한가요? 초보자라면 구조가 단순하고 비용이 저렴한 TIGER 레버리지(또는 KODEX 레버리지)를 추천합니다. 선물레버리지는 롤오버 비용이나 선물 시장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Q7. 레버리지 ETF에서 손실이 나면 원금 이상 잃을 수 있나요? ETF는 공매도나 선물과 달리 투자한 금액 이상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2배 레버리지이므로 지수가 50% 하락하면 ETF는 거의 100%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