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계산법 5가지 완벽 분석 – 단리·복리·적금 이자 총정리

은행 예금을 넣거나 대출을 받을 때마다 “이자가 얼마나 나올까?” 고민되시죠?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 동안 맡겨도 단리와 복리에 따라 받는 이자가 수십만 원씩 차이 나고,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서도 총 이자 부담이 수백만 원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1억 원을 연 5% 금리로 3년간 대출받을 경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총 이자가 약 780만 원인 반면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1,500만 원에 달합니다. 상환 방식 하나만 잘 선택해도 72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자계산법의 기본 원리부터 단리·복리 차이, 원리금균등상환과 만기일시상환의 실제 계산 방법까지 구체적인 숫자 예시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계산기 없이도 대략적인 이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간편 공식도 함께 소개하니, 금융 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1. 이자계산법 기본 개념과 용어 정리

이자계산법은 원금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거나 빌릴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이죠.

이자 계산에 사용되는 주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금은 처음 예치하거나 빌린 금액을 말하고, 이율은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로 보통 연 단위(%)로 표시합니다. 이자는 원금에 이율을 적용해 발생한 금액이며,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총액입니다.

이자 계산 방식은 크게 단리식과 복리식으로 나뉩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고, 복리는 발생한 이자까지 다시 원금으로 계산되어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복리 방식이 단리보다 최종 수령액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할인이자 계산법도 있는데, 이는 미래에 받을 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채권이나 어음 거래에서 활용되며, 만기 금액에서 이자를 미리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2. 단리와 복리 차이 및 계산 공식

단리 계산은 가장 간단한 이자계산법입니다. 공식은 이자 = 원금 × 이율 × 기간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4% 단리로 3년간 예금하면 이자는 1,000만 원 × 0.04 × 3 = 120만 원이 됩니다. 원리금 합계는 1,120만 원이죠.

복리 계산은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더해서 다음 기간 이자를 계산합니다. 공식은 원리금 = 원금 × (1 + 이율)^기간입니다. 같은 조건(1,000만 원, 연 4%, 3년)을 복리로 계산하면 1,000만 원 × (1.04)³ = 1,124만 9,000원 정도가 됩니다. 단리보다 4만 9,000원 더 받는 셈입니다.

복리 효과는 기간이 길수록, 이율이 높을수록 커집니다. 10년 동안 같은 조건이라면 단리는 400만 원, 복리는 약 480만 원의 이자가 발생해 80만 원 차이가 납니다. 장기 투자나 예금 상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복리 방식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월 복리, 일 복리처럼 복리 계산 주기가 짧을수록 최종 수령액은 더 늘어납니다. 연 4%를 월 복리로 계산하면 (1 + 0.04/12)^36 방식으로 계산되어 연 복리보다 약간 더 유리합니다. 예금 상품 비교 시 복리 주기도 함께 확인하세요.

3. 예금 이자 계산 실전 예시

정기예금 이자를 계산해보겠습니다. 3,000만 원을 연 3.5% 금리로 2년간 예치한다고 가정합니다. 단리 방식이라면 3,000만 원 × 0.035 × 2 = 210만 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세전 원리금은 3,210만 원이 됩니다.

복리 방식이라면 3,000만 원 × (1.035)² = 3,213만 6,750원으로 단리보다 3만 6,750원 더 받습니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지방세 포함)를 제외하면 실수령 이자는 약 177만 원(단리 기준) 정도가 됩니다.

적금 이자 계산은 조금 다릅니다. 매월 100만 원씩 12개월 동안 납입하고 연 4% 금리를 받는다면, 첫 달 납입금은 12개월, 두 번째 달 납입금은 11개월 동안만 이자가 붙습니다. 간편 계산식은 (월 납입액 × 납입 개월 수 × (납입 개월 수 + 1) / 2) × 이율 / 12입니다.

이 공식에 대입하면 (100만 원 × 12 × 13 / 2) × 0.04 / 12 = 약 26만 원의 세전 이자가 발생합니다. 원금 1,200만 원에 이자 26만 원을 더하면 세전 1,226만 원, 세후 실수령액은 약 1,222만 원 정도입니다.

4. 대출 상환 방식별 이자 계산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갚는 금액(원금+이자)이 일정합니다. 5,000만 원을 연 5% 금리로 3년(36개월) 동안 상환한다면, 월 상환액은 약 150만 원입니다. 총 상환액은 5,400만 원 정도로 이자 부담은 약 400만 원입니다.

계산 공식은 복잡하지만 온라인 대출 계산기를 활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후반으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하므로 자금 계획을 세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갚는 원금은 같고 이자는 줄어듭니다. 같은 조건(5,000만 원, 연 5%, 36개월)이라면 매월 원금 약 138만 9,000원에 첫 달 이자 약 20만 8,000원을 더해 첫 달 상환액은 159만 7,000원입니다. 마지막 달에는 원금 138만 9,000원에 이자 약 5,800원만 붙어 총 139만 5,000원을 상환합니다.

총 이자 부담은 약 376만 원으로 원리금균등상환보다 24만 원 정도 적습니다. 초반 상환 부담이 크지만 총 이자를 절약할 수 있어, 초기 자금 여력이 있다면 유리한 방식입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매월 이자만 내고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매월 약 20만 8,000원씩 이자만 내고, 36개월 후 원금 5,000만 원을 일시 상환합니다. 총 이자는 750만 원으로 원리금균등상환보다 350만 원이나 더 많습니다.

월 상환 부담은 가장 작지만 만기에 목돈이 필요하고 총 이자가 많아 가장 불리한 방식입니다. 단기 대출이거나 만기 시 확실한 목돈 마련 계획이 있을 때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이자 계산 시 주의사항과 절세 팁

이자 계산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실제 적용일수 확인입니다. 은행은 보통 365일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일부 상품은 360일 기준을 쓰기도 합니다. 중도 해지 시 약정 이율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므로 예상보다 이자가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선이자 방식후이자 방식이 있습니다. 선이자는 대출 실행 시 첫 달 이자를 미리 차감하고, 후이자는 한 달 후 납부합니다. 선이자 방식은 실제 받는 대출금이 줄어들므로 실질 금리가 높아집니다.

이자소득세는 금융소득(이자+배당) 연간 2,000만 원까지는 원천징수(15.4%)로 끝나지만,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고액 예금자라면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분산 예치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같은 세금 우대 상품을 활용하면 이자소득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은 5,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되는 분은 꼭 활용하세요. 청년도약계좌, ISA 같은 정책형 상품도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주택 세대주가 4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서 받은 대출은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니, 관련 서류를 잘 챙겨두세요.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단리와 복리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요?

예금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복리가 유리합니다. 같은 금리라도 복리는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 장기적으로 수익이 더 커집니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단리가 이자 부담이 적지만, 실제로 단리 대출 상품은 거의 없고 대부분 복리 또는 할부 방식입니다. 예금 상품 선택 시 반드시 복리 여부와 복리 주기를 확인하세요.

Q2. 중도 해지하면 이자를 얼마나 손해 보나요?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면 약정 이율이 아닌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보통 약정 이율의 30~5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연 4% 상품을 6개월 만에 해지하면 1.52% 정도만 받게 되어, 예상 이자의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따라서 여유자금으로만 장기 상품에 가입하고, 급할 때 쓸 돈은 입출금 자유 예금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Q3. 대출 이자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대출 이자를 줄이려면 첫째, 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고, 둘째, 상환 기간을 짧게 설정하며, 셋째, 원금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 자금이 생기면 중도 상환하여 원금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1억 원 대출을 1년 만에 1,000만 원 중도 상환하면 나머지 기간 동안 그 1,000만 원에 붙을 이자를 아낄 수 있습니다.

Q4. 예금 이자 계산 시 세금은 얼마나 떼나요?

이자소득세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100만 원 이자가 발생하면 15만 4,000원을 세금으로 내고 84만 6,000원을 실제로 받습니다. 단, 비과세 상품이나 세금우대 상품은 예외입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연 2,000만 원 초과)는 추가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Q5.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이 다른가요?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이자를 받지만, 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누어 넣으므로 각 납입금마다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릅니다. 같은 금리라도 적금 이자가 예금보다 적습니다. 1,200만 원을 한 번에 넣은 연 4% 예금(1년)은 이자가 48만 원이지만, 매월 100만 원씩 넣는 적금은 약 26만 원만 받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6.5개월치 이자만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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